주식 시장에는 일반 투자자들이 잘 알지 못하는 ‘보이지 않는 거래의 세계’가 존재한다. 이른바 ‘다크풀(Dark Pool)’이라 불리는 이 시장은 일반 주식시장과는 달리 거래 내용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비공개 거래소다. 이 시스템은 대규모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고 대량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.다크풀이란 무엇인가?다크풀은 주로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사용하는 비공개 주문 체결 시스템이다. 일반 투자자는 보통 거래소(예: 코스피, 나스닥)에서 주식을 사고파는 반면, 다크풀에서는 거래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아 가격 변동이나 시장 반응을 최소화할 수 있다. 예를 들어, 대형 연기금이 100만 주를 매수하려 할 때, 공개 거래소에서 이를 실행하면 가격이 급등할 수 있기 때문에 다크풀을 ..